복날이 되면 처갓집식구들이 해마다 모여서 보신탕을 먹은 세월이 꽤나 되었는데,처부모님이 작고하시고 보신탕문화도 기피하는 시국이니 까마득한 시절이야기이고최근에는 삼계탕한그릇을 같이 먹어왔다.금년 초복에도 삼계탕한그릇을 같이 모여서 먹고는 큰처남 농장을 들렸다.날씨는 후지덥근하고 습기마져 높으니 움직이기가 쉽지않은 날이다.원두막에서 커피와 수박을 나누어 먹으며,고령의 큰처남이 돌보지않은잡초밭?을 보고있노라니 조금은 한심한 생각이 든다.처가형제들이 같이 모여 봄부터 가을까지 수시로 농사를 지어왔는데,근래에는 나이들이 들어 와보지도않고하니 큰처남도 엄두가나지않아 방치상태이다.그러하니 밭에는 잡초만 무성하니 자라고있음은 당연한 일이다.그속에서도 수박과 토마토,옥수수,포도등이 자라며 익어가고있다.모처럼 모였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