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도행 배편시각을 맞추려고 새벽같이 기상하여 아침도 굶은 채 대천연안여객선터미날을 찾는다.미리 예약한 티켓을 수령하려니 입도배편은 가능하나 당일오후 출항편은 풍랑으로 결항이란다.그렇다고 하루를 섬에서 머물러도 다음날 배편이 풍랑으로인해 출항여부가 불투명하니포기를 하고 환불을 받는다.어쩔 수 없이 하루를 대천에서 머물러야한니 인근 유람선을 알라보는데 오후에나 운항한단다.비가 조금 흩날리는 이른아침에 해장국으로 속을 채우고는 해수욕장의 해변을 산책한다.해변의 한편에서 반대편까지 모래사장을 걸어서 오는데는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비는 조금씩 내리다말다하고,바다는 밀려오고 밀려나는데 그래도 해변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한시간이상을 걷고는 다시 전망대카페로 이동하여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여유를 갖는다.무서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