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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같은 세월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고하여 세월은유수같다는 말이 있는데,나이드니 세월은 화살과도 같지않은가 싶어지기도한다.새해가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한달이 지나가고있다.세월의 흐름은 나이와 같은 숫자의 속도로 간다고하였던가....목요일이던 22일 저녁 후 고속도로를 달려 내포로 향하였고, 금토일 사흘간을 활터를오르고는 토요일 저녁은 남당항을 찾아 부근의 어사항에서 새조게세트요리를 실컷먹고는,일요일 중식으로 점심을 먹고는 상경길에 올라 집부근의 탄천을 걸었다.이제 어느정도 두집살림을 하는 것에 익숙해졌고,나름 그 생활을 즐기고있는 현실이다.핸드폰을 뒤적이는데 예전에 찍은 꽃들이 보이니 반갑기도하다.어느계절이 찍었는지 기억도 가물거리는데, 화사한 노란꽃들이 이채로운 것은지금이 겨울의 한폭판에 있어서 임이랴.어제..

일상 2026.01.27

충청도의 힘

남덕현지음.능청백단들의 구수한 충청사투리의 인생이야기따지고 보면 우린 모두 유행병을 앓고 있는 셈이다.태어난 것들이라면 늙어 사라져야 하는 유행병은 예외없는 천형이 아니던가.사라져 가는 것들은 생겨나는 것들 때문에 서럽고,생겨나는 것들은 사라져 가는 것들 때문에 애달프다.천형이라면 그저 순하게 앓다 가는 것이 상책인 법.그래야 세상 나들이 발걸음이 천진난만이요,한가로우리라.

독서 2026.01.26

남당항 새조개축제

인근마을에 떡국떡을 뽑아내는 알아준다는 집을 찾아 가래떡과 떡국을 한말이나 샀다.그리고는 화장품회사의 전시매장을 찾아 도반이 화장품을사는사이 까페를 겸한 너른부지의 경관을 둘러본다.한갓진 곳의 여유로운 장소는 운치가있고도 아늑하여 포근한 풍광을 연출하고있다.점심시간이 되어가니 남당항으로 달려 주차장에 진입하는데,주차장안이 주말이라선지많은 차량으로 뒤범벅되어 20여분 고생을 하였다.고생을 사서하느니 인근 어사량항으로 이동하니 조금 한적하니 주차장도 여유롭다.즐비한 식당에서 새조개는 무조건 2인 한상이 십만원이다.간단하게 먹으려하였는데,칼국수외엔 없으니 계절의 맛도 느낄겸 새조개를 주문한다.막상 나오는 것을 보니 2~3년전 옛직장의 동료들과 바람쐬러 남당항에서 실컷 먹었던 조개이다.싱싱한 새조개를 샤브샤브로..

일상 2026.01.24

신년음악회

1월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2村의 길이 아들의 월차로 3박4일의 일정이 되었다. 마침 신년음악회가 있다고하니 미리 예약을 하고는 당일저녁,개울물이 흐르는 한적한 공원길을 걸어 공연장을 찾는다.밤에 눈예보가 있다고하여 행여 눈을 맞으면 감기에나 걸릴까 걱정하는도반이 날씨에 어울리지않게 우산까지 챙기니 맑은 날 어울리지않게 들고 십여분 남짓 걷는다.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문화회관이 위치하고 있으니 굳이 차량으로 움직일 필요가 없이 슬슬 걸을 수가 있으니 좋다.봄가을은 아름답고 상쾌하여 좋고 여름과 겨울은 그 나름 운치가 있어 좋다.따지고보면 모든 계절이 좋지않을 이유가 없다.한파가 몰려와서 시각이 임박해서야 관객들이 좌석을 메우나 그래도 여기저기빈좌석이 눈에 띈다.서울에서는 매서운 한파로 정말 추웠었는데,이곳..

음악 2026.01.23

설중 습사와 신년회

월요일,손녀를 등원시키고나서 활터를 찾는다.며칠전 내린눈이 도심에서는 거의 녹았지만,인적드문 활터부근에는거의가 그대로이다.저녁부터 날씨가 추워져 금년들어 가장 추운날씨가 일주일간 지속된다는 예보이나,오전에는 그리 춥지가 않고 햇살을 받는 양지녘은 따스하여활터 지붕에 쌓인눈이 녹아 어닝을 타고 물이 떨어진다.눈속에 쏘는 화살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날아가 과녁에 관중이 되면 섬멸하는불빛에 쾌감이 온몸을 뒤덮는다.이러한 맛에 활을 잡는다. 그러나 잘 맛던 화살이 어느사이엔가 빗나가고의도한대로 되지않으니 기묘한 것이 활이요 화살이다.조금만 자세가 흩트러지거나 기분이 이상하면 제대로 발시되지않고 과녁을 빗나간다.아무도 밟지않은 곳을 처음으로 밟아가며 화살을 치운다.그리고는 과녁부근의 눈도 치우고 사대에서 과녁으로..

일상 2026.01.20

다망한 주말

금요일 저녁 며느리가 퇴근하고 들어오니,우리도 퇴근하여 바로 내포로 달린다.고속도로는 금요일이라 정체가있어 거의 두시간이 소요된다.도착후 간단하게 청소를 마치고는 치맥을 하고는 휴식을 취한다.토요일,기상하여 조식후 차량정비를 위해 블루**를 찾는데 분당에서는 예약이 어렵고그냥 방문하면 두어시간은 대기라던데 여기서는 금방이다.아무래도 인구수가 적다보니 공기가 좋다는 것과 차량정체가 없다는 것외에 이런 편리한 부분도 있다.정비후 활터를 올라 습사하다 점심을 먹고는 오후까지 습사를하고는 오랫만에 세차를 한다.아마도 겨울들어서는 처음인것같다.며칠전 눈길을 달렸더니 차량외부가 오염되어 세차장을 찾아가니 모두가비슷한 상황인 듯 세차장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린다.다시 일요일,아침후 예약을 하였던 아산의 체류형쉼터 제..

일상 2026.01.18

팔당드라이브

도반의 귀빠진 날이니 손녀를 등원시키고는 바로 퇴촌으로 드라이브를 나선다.지난 일요일에 직장생활에 바쁜 아이들과 같이모여 식사를 하는 시간을 보내었지만,그래도 생일날이니 신경을 써야한다.삼십여분을 달리니 몇년전 직장동료가 전원생활을 한다고 세컨하우스를 지은 곳이고,그 부근에 위치한 커피샵이 내비에 입력한 곳이다.긴가민가 하였는데 예전에 들린곳을 다시 찾은 것이다.조그마한 커피샵이 아니라 빵공장이라는 명칭과 함께 대형화되어가는 추세인데,이 커피샵도 엄청난 규모의 너른 대지에 대형건물 2개를 위시하여 작은 건물서너채에 연못과 주차장이 완비된 기업형 커피집이다.아침시간이라 그리 손님이 많지않으니 너른 공간을 여유롭게 차지하고 앉아한가로움을 즐긴다.빵을 너무 많이 사 그것을 몇점 먹다보니 배가 불러온다.조금후에..

일상 2026.01.16

1124회 눈길속의 영장산(260114)

1.2026.01.14(수) 10:40-13:40(3.00hr) 맑음2.solo3.대도사-새마을고개-곧은골고개-영장산-원점회귀, 8.5km4.영장산을 새로운 들머리에서 찾아본다.손녀를 등원시키고 도반은 머리를 하러갔으나 시간상 제약이 있어청계산을 포기하고 가까운 영장산을 율동공원의 대도사에서 출발한다.두번 가 본적이있는 대도사 아래쪽 광장에 주차를 하고는 산을 잠간 오르니지난번 불곡산에서 태재를 지나 영장산을 지나는 코스와 새마을고개에서 합류한다.좌로는 성남 우로는 광주를 끼고 능선길을 돌아가는 코스이다.며칠전 내린눈이 산능성에는 그대로 뒤덮혀있어 오랜만에 눈산행을 즐긴다.대지를 살포시 뒤덮은 눈이라 그리 미끄럽지가 않고 기분좋게 걸을 수가있어 좋다.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눈산행을 호젓하게 즐겨본다.영장..

流山錄 2026.01.14

세월

연말이다 싶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벌써 해가 바뀌고도 보름정도가 지나간다.정말로 세월이 빠르다. 나이만큼 빨리가는 것이 세월이라는 것이라는 말도있다.예전 노래중하나, 세월따라 걸어온 길 멀지는 않았어도 돌아보니 자욱마다 사연도 많았다오. 진달래꽃 피던 길에 첫사랑 불태웠고 지난 여름 그 사랑에 궂은 비 내렸다오. 종달새 노래따라 한세월 흘러가고 뭉게구름 쳐다보며 한 시절 보냈다오. 잃어버린 지난 세월 그래도 후회는 없다. 겨울로 간 저 길에는 흰 눈이 내리겠지 또 히나의 노래에서는,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지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하고 구슬프게 가사가 이어진다.어릴적 조금만 걸어나가면 논이 즐비하게 있었고,가을이면 메뚜기가온 논을 뒤덮으며 많아 그것을 잡아 볶아 간식으로 먹은 기억..

주저리주저리 2026.01.13

야사와 폭설

금요일,며느리가 월차로 쉰다니 오전에 치과에서 진료를 받고는오후에 내집이 있는 곳으로 달려 먼저 활터를 들른다.오후늦게 도착하여 습사를 하노라니 금새 하늘이 어두워지며 저녁이 다가온다.야사를 못해본지가 꽤나 오래되었는데 잘 되었다싶어 과녁의 조명등을 켜고는습사를 해본다.평소에도 화살이 날라가는 것과 떨어지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사위가 어두워지니 더욱 그러하고 습사후 화살을 치우러가면 어디에 있는지잘 보이지않으니 불편하다. 두어순 습사를 하고는 다른사우가 올라오니 활터를 떠나 귀가한다.일주일간 비워둔 집은 난방을 약하게 틀어놓아 그래도 따스하다.하루밤을 지나고 다음날,활터의 월례회 및 자정대회가 있는날이니점심후 활터를 오르는데 오후부터 강한바람과 함께 눈이 많이 내린다는예보이다.월례회의후 사대에서 활..

국궁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