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체조ᆢ
손녀를 돌보고 처음으로 아들네와 저녁을 먹었다.아들이 퇴근이 늦다보니 얼굴보기도 어렵고 시간 맞추기는 더 어려워보지 못하다가 신년도 되고하니 같이 저녁을 먹자고해 응한 것이다.다음주면 도반의 귀빠진 날이라 다시 모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간단히 저녁을 먹은 것이다.슈퍼문이라 하늘의 달은 밝고도 훤하게 휘영청 떠서 온 세상을비치고있다.저녁을 먹고는 헤어지는데 네살이 되는 손녀가 '즐거웠어요~'라고 어린아기답지않게말하니 웃음이 빵터진다. 어디서 이런말을 배웠을까?싶게 조숙한 언어이다.귀가하는데 현관도어록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니 당황스럽다.며칠전 틈새로 바람이 들어와 문풍지를 덧데고나니 조금 뻑뻑하기도하였고낮에도 조금 이상하기는 했는데,건전지가 다 소모되었다는 경고음이 나오지 않으니그대로 두어 말썽이 된 모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