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 24

또 한해를 보내고ᆢ

수없이 많은 연말을 보내었는데도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이 되면마음이 착잡한 것은 어쩔 수 가 없는 모양이다.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갈수록 빨라지는 세월의 흐름속에 또다시연말이 되면서 한해를 마감하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해야한다.어떻게 한해가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또 세월이 흘렀다.그러다보니 적지않은 나이가 되어 버렸다.드라이브 겸 한해도 마감하는 의미에서 시원하게 맑은 바다를 보고자삼길포항을 찾는다.여느 서해바다와는 다르게 추운날씨속에 삼길포 앞바다는 짙은 푸른색을띄며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서 있으니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왔음을 증명하는 것이다.잘 한 것들은 국궁,산행,트레킹,서예,근력운동,여행과 더불어 열심히 블로깅을 하였다.조금 소홀하였던 것은 라이딩,캠핑,독서등이다.삼길포..

일상 2025.12.31

지나고나면ᆢ하나의 해프닝!

우리네 인생사의 거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지나고나면 하나의 해프닝에 불과하다.며칠전 복용하던 약이 없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것을 포스팅하였는데,휴일이 끝나 병원에 문의하니 처방전은 의사의 진료가 있어야 발급가능하고그럴려면 진료를 받아야한단다.병원을 찾아가 먼저 인근약국에서 복용약을 구입할 수가 있는지 문의하였더니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판매가 되지않는다고 한다.다시 병원으로 가서 접수를 하고는 내과에서 대기하다가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사정을 이야기하였더니 연간 한도를 넘어서는 양은 곤란하여 일주일치처방을주겠다고 하면서 이삼일정도는 먹지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고 시원하게 대답을 한다.기분좋게 서로 연말인사의 덕담을 나누고는 병원을 나선다.이렇게 지나고 나거나 상황을 알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우리는 ..

주저리주저리 2025.12.31

이틀 반나절에 천자문을ᆢ

2촌으로 내려와 집에 머무는 토요일 저녁,일요일 오전과 저녁,월요일 오전에 걸쳐천자문 129페이지 분량을 필사하였다.몇차례 필사를 하는 것인지 기억도 나지않는 횟수이나 이번처럼 빠른 시간에 필사하기에는 처음이다.정성껏 한자한자를 써내려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빠르게 쓰기대회를 하듯시원?하게 필사하다보니 어느사이 마지막 장이 넘어간다.결코 잘 쓰는 글씨는 아니지만,그래도 지난번 보다는 일보 진척이 있는 느낌이니다행스럽다?고 할 수가 있다.어느부분은 획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질?정도이다.붓을 잡은지가 적지않은 세월이 흘렀다.아마도 '19년도 말이니 거의 5년차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헤메는 수준이나어디 출품할 것도 아니거니와 여유시간에 무언가에 집중하고 노력하는것이 좋아 시작한 것이니 하루하루 붓을 들고..

붓글씨 2025.12.30

습사와 굴요리

하룻밤을 돌침대에서 뜨뜻하게 숙면을 취하고는 다음날 오전은 집에서조용히 붓을 들고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후 활터에 오른다.2주만에 오른 활터는 1관을 차지하고있던 양궁팀이 제집을 찾아 떠나가훨씬 넓어져 다소 생소한 느낌이다.사대등의 시설을 임시로 설치하여야하니 임원진에서 여러가지로 고심하며개선책을 강구중이다.몇순을 내어보는데 생각처럼 쉽지않은 것이 활이다.활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는 느낌도 있고,줌손도 고정이 되지않으며,만작이 되도록 시위를 당기지도 못하는 것 같다.활을 잡은지가 언제인데 한심한 생각이 드나,수십년 활을 잡은 사람도제대로 되지않는 것이 우리의 국궁이다.몇차례 습사를 하고는 석양이 붉게 물들을 무렵 활터를 나와 서해바닷가로 달린다.몇차례 먹었던 굴찜요리를 먹기위해 남당항으로 이동하며 석양의 ..

일상 2025.12.29

어떻게 할까..?

5도2촌의 생활중이다가 연말이 되니 아이들이 월차등을 사용하여 12월25일부터 '26년 1월4일까지 10일간 휴가?를 받았다.무엇을 할까? 망설이다가 제주행을 검토하고 잠시 다녀올 생각을 하였다.이틀은 분당에서 약속등이 있어보내고는, 27일 화성에서 캠핑트레일러 제작공장을 방문하여 상담하고는 내포로 내려왔다. 하루를 보내고는 다음날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나니 복용하는 약이 한알밖에 남질않았다.십여년전부터 복용하는 간수치에 관한 약인데,내일분까지만 있고 나머지 사흘분의 약이 없다.십여년전 건강검진에서 급격히 높아진 간수치때문에 의사는 입원을 강요하는데, 별반 피로나 이상증세등을 느끼지않고 업무를 해야하니 거절하였다. 그럼 약을 복용하라면서 처방을 주는데, 이약은 한번 복용하면 평생을 먹어야한단다.그 후 검진..

주저리주저리 2025.12.28

1121회 추위속의 불곡-영장산(251226)

1.2025.12.26(금) 09:55-15:40(5.45hr) 맑고 추위2.solo3.분당중앙공원-형제봉-불곡산-형제봉-태재-새마을고개-곧은골고개-영장산-매지봉-종지봉-이매역, 9.5km4.금년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날이고 영하12도에 체감온도는 영하20도까지 내려간다는 예보이다.도반이 모임에 갔으니 가볍게 불곡산을 다녀오리라 생각하고 집을 나선다.지난번에는 시내길을 한참이나 걸어 불곡산을 올랐는데,며칠전 중앙공원에서 두개의공원을 더 지나면 불곡산을 바로 오를 수가 있어 그 길로 진행한다.추위가 심하니 산을 오르는 사람이 거의 눈에 띄지않는다.형제봉을 지나 불곡산에 오르니 세명의 산객이 보이고,이후 드물게 여기저기 걷는 산객들이 보인다. 역시 추우나 더우나 꾸준하게 운동하는 사람은 핑게를 앞세우지 않는다..

流山錄 2025.12.26

남미연가

조남억지음.남미를 다녀온지가 2년이 되어가는데,도서관에서 이책을 빌려읽어보노라니 2년전의 남미가 새삼 눈앞에 그려진다.28일간의 여정으로 다녀온 남미가 저자의 41일 보다는 짧지만 거의 코스가 우리와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어 더욱 친밀감이 깊다.페루,볼리비아,아르헨티나,칠레,브라질....나스카,마추픽추,소금광산,우유니사막,피츠로이,모레노빙하,이과수폭포,우수아이아.....눈을 감으면 그때 그 풍경과 전경이 아른하게 그려진다.어렵게 다녀온 남미여정이, 추억속에서 진하게 남아 삶을 풍요롭게한다.그래서 여행이 좋기도하고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도한다.

독서 2025.12.23

연말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외손녀를 만나는 날이다.학교수업과 과외등으로 짬이 별로없는 외손녀를 배려해 집근처에서 만나 몇시간을 같이하고는 헤어지는 것이 고작인데,몇년째 동일한 방식으로 만나고 있다.복합상가에서 만나 쇼핑하고,점심을 먹은다음 볼링 한게임을 즐기고는 커피샵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진다.태어날때도 돌보고,어린아이때도 돌보았는데,어느사이 훌쩍 커 내달초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니 많은세월이 흘렀다.백화점은 연말이 되고 날씨가 추우니 인파로 북적인다.야외활동보다는 따뜻한 실내에서 쇼핑과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세태이다.할머니보다도 더 커버린 손녀는 내달초 졸업식을 갖고는 삼월이면 중학생이된다.환경이 많이도 바뀌어 예전처럼 전교생이 모여 졸업식행사를 하는것이아닌,졸업생만이 모여 간략하게 졸업식을 하나..

일상 2025.12.22

인생

인생 --서산대사 해탈시 근심 걱정없는 사람 누군고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 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건강하다 큰 소리 치지말고명예 얻었다고 목에 힘주지 마소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뭘 그렇게 고민하오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에는 고요하듯아무리 지극한 사연도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버릴 ..

명언 2025.12.21

어른답게 삽시다

이시형에세이.정신과 의사 이시형박사의 인생에세이로 멋진 인생노후를 살아가라는 지침서 같다.미운 어른이 되지않으려면?..현실은 증가되는 노령인구로 인해 젊은세대로 부터 따돌림을 받거나 미움이나 원망의 대상이 되어가는 추세이다.연금의 수혜와 더불어 증가되는 젊은세대의 부담율.지하철에서 경로석 및 지공족의 증가로 인한 공사의 부담증가.이래저래 잔소리하는 노인들..... 여든여섯에도 현역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그의 열성적인 삶을 보고는아직도 젊은 인생을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읽으면서는 굉장히 공감이 가고 가슴에 울리는 글이었는데,시간이 지남에 따라그 강도가 약해짐은 왜일까?읽으면서 찾은 책갈피에 꽃혀있는 네잎 클로버가 마치 행운을 주는 것 같아 반갑다.누군가가 깜빡하고 두었거나,아니면 뒷사람을 ..

독서 2025.12.19